10월 휴대폰 내수 시장 170만대

 지난 10월 휴대폰 내수 시장 규모는 약 170만대로 전달에 비해 약 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휴대폰 업계는 지난 10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를 약 168만5000∼178만대로 추정했으며 지난 9월 판매량인 160만대에 비해 10만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G폰 물량의 집중적인 확대에 따른 것으로 연말까지 HSDPA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0월 전체 휴대폰 수요를 168만5000대로 추산하고 이중 83만5000대를 판매해 9월 80만대에 비해 약 3만500대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49.6%로 9월 50.3% 대비해 약 0.7%P 하락했다.

 LG전자는 전체 시장 규모를 178만대로 추정하고 이중 5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이 28%에 달했다고 말했다. 9월(43만대)에 비해 7만대가 늘어났으며 시장 점유율도 1.6%P 가량 상승했다.

 팬택계열은 자체 유통을 제외한 내수 휴대폰 시장을 159만대로 집계, 이 중 21만6000대를 공급해 유통 물량을 제외한 전체 시장에서 약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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