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인터넷을 함께 쓸 수 있는 가정내이동기지국 ‘펨토셀’이 통신업계의 새 수익모델로 떠오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1일 발표한 ‘유무선 융합 시대의 다크호스, 펨토셀:시장 잠재력 및 정책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펨토셀은 원래 이동전화 실내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인터넷과 이동전화가 연결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통신시장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홈네트워크, 모바일 VoIP 등 신규 통신서비스 기능을 탑재할 수 있고 기지국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가입자와 사업자 모두가 실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펨토셀이 도입되면 유무선 융합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역무 중심의 수직적 규제체계 보다는 전송망의 종류에 관계없이 기능적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동일한 방식으로 규제하는 수평적 규제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주요 이슈로 유무선 사업자간 경쟁과 시장확정, 번호이동, 상호접속,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관련 정책 등을 제시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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