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텔-­MS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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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3사는 3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트로이카 솔루션@엔터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조원영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엄규호 삼성전자 상무, 김현태 인텔 전무. 박지호기자@전자신문, jihopress@

 기업 내 산재해 있는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 전문기업 3사가 뭉쳤다.

 삼성전자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내 안전한 PC 등 IT 자원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트로이카 솔루션@엔터프라이즈’를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엄규호 상무는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원격관리 기술을 위해 3사가 머리를 맞댔다”며 “3사는 IT자원 관리를 위해 각 사가 제공하던 기능들을 통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스톱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IT 환경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로이카 솔루션@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IT 자원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로 이를 통해 기업 내 수많은 PC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업무 중단으로 인한 시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텔코리아는 기업용 데스크톱과 노트북PC 플랫폼인 ‘인텔 v프로’와 ‘인텔 센트리노 프로’ 프로세서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런 기술을 구현한 최신형 기업용 데스크톱 DB-P70, DB-Z70, 노트북PC NT-P55를 고객에게 공급한다. 한국MS는 윈도비스타와 하드웨어 기반 관리 환경을 지원하는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3사는 기술지원과 교육을 전담하는 별도의 트로이카 서비스팀도 마련했다. 서비스팀은 기업의 IT 자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무료교육과 설치,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IT 담당부서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진단과 해결책 제시 프로그램은 IT 자원을 무료로 점검하고 향후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한다.

 또 3사는 향후 제공할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술 체험관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인텔코리아 김현태 전무는 “국내 65%의 기업들은 IT 자원을 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통합 솔루션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단 8%에 불과하다”며 “IT업계 최강자 3사의 이번 협력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기업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업들의 IT 자원 관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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