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거장들 새 음반 출시 봇물

 최근 들어 에릭 클랩튼, 스티브 원더 등 음악계 거장의 음악 인생을 살펴볼 수 있는 새 음반 발매가 도드라지고 있다.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사진은 그의 음악 인생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컴필레이션 음반인 ‘컴플리트 클랩튼(Complete Clapton)’ 앨범을 발매했다. CD 2장으로 구성됐으며 총 3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에릭 클랩튼의 시기별 명곡을 담고 있다. 애릭 클랩튼의 90년 대 최고 인기곡인 ‘티어즈 인 헤븐’을 비롯해 밥 말리의 곡을 리메이크한 ‘아이샷더셰리프’ ‘렛잇그로우’등이 담겨있다. 올해 초 국내에서 10년만에 내한공연을 열기도 한 에릭 클랩튼의 이번 앨범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티비 원더 역시 45년의 음악사를 정리하는 앨범 ‘넘버 원즈(Number ones)’를 발매했다. 앨범 판매량 7200만장, 19차례의 그래미·오스카 수상기록 등 음악적 성공만큼이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는 스티비 원더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만큼 40곡이 수록돼 있다. 대표곡인 ‘수퍼스티션’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뷰’ 등의 곡과 폴 매카트니와의 듀엣곡인 ‘에보니앤드아이보리’ 등 스티비 원더의 음악사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 외에도 미국의 록 밴드 이글스는 1979년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더 롱 로드’ 이후 28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불멸의 히트곡인 ‘호텔 캘리포니아’로 전세계를 강타한 이글스는 1982년 공식해체를 선언한 이후 1992년부터 1994년까지 한시적으로 재결합해 활동하기도 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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