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소장 최고가격 미술품 1억4500만원 `환경-자연으로`

Photo Image

 정보통신부에서 가장 비싼 미술품은 1억4500만원짜리 조각인 ‘환경-자연으로’(구재산 작)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통부가 조달청에 제출한 ‘고액 미술품 실물감정평가 실적’에 따르면 정통부는 취득가격 50만원 이상인 미술품이 47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0만원 미만인 미술품은이 359개였, 서울체신청 부천우편집중국에 설치된 ‘환경-자연으로’가 가장 비쌌다. 이어 충남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의 ‘공간유영(김형준 작)’이 1억2000만원, 서울체신청 의정부우편집중국의 ‘보람의 둥지(황인철 작)’가 1억942만원 등 1억원 이상 미술품이 3개였다. 이 가격은 모두 취득가이며, 실제가치(감정평가액)는 더 높을 수 있다는 게 정통부 설명이다.

 이귀현 정통부 서기관(재정총괄담당)은 “3년 전부터 매년 조달청에 고액 미술품 실물감정평가 결과를 제출해야 하나 한 건당 최소 10만원 이상인데다 미술품 가격에 따라 상승하는 감정평가액을 감당할 예산이 없는 실정”이라며 “취득가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기증받은 미술품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