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 www.clubzio.com)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1998년 팜골프(palm OS에 기반한 지오골프 게임)라는 PDA용 게임을 개발, 일본 카시오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게임 산업이 막 태동하는 시기였던 1990년대 후반 지오인터랙티브는 1997년과 1998년 신SW 상품대상 멀티미디어 부문을 연달아 수상해 스타덤에 올랐다. 게다가 지오인터랙티브는 1997년 8월 설립된 벤처 중의 벤처로, 개발과 동시에 상을 휩쓸면서 게임계의 샛별로 불리게 됐다.
지오인터랙티브가 1998년 수상한 ‘팜골프’는 세계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어, 1998년 한해 동안 해외시장에 5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이 회사는 같은 해 세계 최초로 윈도CE용 3차원 골프게임 ‘지오골프’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휴대폰 사양이 고급화되면서 PDA의 인기가 시들해져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02년 휴대폰 모바일 게임인 ‘짱구는 못말려’를 출시해 2주에 6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휴대폰용 게임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2006년 프라임그룹과 손을 잡으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에서 휴대폰, 스마트폰, PDA 및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레드허링이 선정한 아시아 100대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올 해에도 출시되는 게임마다 각종 상을 휩쓸어 ‘고무줄’ ‘위기일발 막장가족’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으며, 7월 출시된 KBO 공식 라이센스 게임인 ‘KBO 프로야구 07’은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단연 주목받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월 3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되고 있다.
작전지역을 뜻하는 회사명 ZIO(Zone In Operations)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는 ‘전세계가 모바일로 즐기는 세상(글로벌 모바일 펀)’을 만드는 것이다.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5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6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
9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10
속보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여야 합의로 산자위 소위서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