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저작권관리(DRM)와 워터마크 전문 기술업체인 마크애니(대표 유효삼 www.markany.com)는 기업의 핵심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다큐먼트 세이퍼(Document SAFER)’로 2001년 대한민국 신SW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당시 DRM이라는 SW 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매출 또한 10억원 규모 벤처기업이었으나 신SW상품대상과 GS 인증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시장에서 ‘문서보안’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이 제품은 2000년에 처음 개발되어 정부의 주요기관과 대기업에 설치되고 있는데, 적어도 5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현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국내외적으로 문서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불법 유통 방지솔루션 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DRM제품은 한국에서 개발된 어떤 SW보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의 ZTE, 미국, 캐나다, 일본 시장을 잘 공략하고 있는 문서 보안 제품 역시 한국의 DRM 제품들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년간 국가기관과 삼성, LG, SK, 현대 등의 휴대폰, 반도체, 선박제조, 그리고 정부기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을 설치하면 CAD 도면이나 일반 문서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에 접속하는 순간 사용자 등록이 완성되기 때문에 별도로 SW를 설치하는 수고가 필요없고, 자신의 권한에 따라 문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권한 밖의 작업을 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자료를 내려 받은 PC나 노트북PC에서 USB, CD같은 저장장치에 복사해서 나가더라도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문서를 열어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면을 캡처해 다른 파일을 만들어내는 재편집 기능도 막혀 있고, 파일 일부를 복사해서 다른 파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것도 막혀 있다. 내부의 사용자들은 아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허락받지 않은 사용자는 어떤 형태로든 파일을 사용하는 길이 막혀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7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