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25일 관련업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SW 산업 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발주자와 공급자의 정보를 망라한 ‘SW 산업 정보 종합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발주자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7000개에 달하는 SW 기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며 발주 정보 또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공개돼 공정한 경쟁구도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SW 산업의 정보는 산발적이어서 기업과 발주자 모두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기 일쑤였다. SW 사업자 신고제도가 있었지만 사업 신고만으로 끝날 뿐 이후 관리가 되지 않아 정보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W 산업 정보 종합시스템에는 SW 기업의 매출·제품·개발자 현황·수주실적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수요조사에 들어간 공공부문 발주자의 정보도 담을 예정이다. SW 산업진흥법이 통과되면 SW 기술자 신고제도도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특히 7000여개의 기업과 수십만명에 달하는 개발자 정보는 물론이고 수요 조사에 들어간 발주자의 정보까지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2∼3년의 시간이 걸리는 방대한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와 한국SW진흥원 측 관계자는 “SW 산업은 산업구조가 그려지지 않을 만큼 너무 산발적이어서 정보가 있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우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후 정부는 내년에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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