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사진>가 전자결제전문기업 사이버패스를 인수했다.
사이버패스는 25일 최대주주인 류창완 대표가 보유한 주식 142만주(17.18%)와 경영권을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 외 1인에게 2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250억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백종진 대표와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류창완 사장이 참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백종진 사장은 “전자결제사업은 IT산업의 필수 후방산업”이라며 “증자자금과 외자유치를 통해 유관업체 1∼2곳을 추가 인수해 페이팔과 같은 세계적 전자결제 전문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글과컴퓨터의 관계사 뿐 아니라 프라임그룹 관계사와 시너지요인들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유관 신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패스 창업자인 류창완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경영에 계속 참여키로 했다.
류창완 대표는 “전자결제사업은 IT산업의 중요 인프라인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 있는 선발기업 중심으로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