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뼘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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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도>

 흑선. 백 6점을 잡는 문제. 갇혀 있는 흑 2점은 3수에 불과하고 바깥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이어야 하는 부담마저 안고 있다. 빅이나 패를 만들면 실패다. 백의 자충을 유도하는 것이 요령이다.

 <정답도>

 흑 1의 마늘모가 수상전의 맥. 이러한 형태는 1선과 2선에서의 수상전에서 가끔 등장하므로 외워두는 것이 좋다. 이로써 백도 흑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1선에 이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만약 흑이 첫수로 3의 자리에 두면 백 a로 패가 발생한다.

 ▲포석

 흑선, 다음 네 곳(a, b, c, d) 중 가장 먼저 두어야 할 곳은?

 정답=a:한눈에 들어오는 대세점. 백의 진영을 가르며 공격한다. 적으로부터 봉쇄를 피하는 것이야말로 바둑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전술과 전략이다. 봉쇄란 좁은 지역에서 이 삶을 강요하며 동시에 상대의 발전을 제한한다. 아울러 봉쇄하는 처지에서는 돌의 연결로 세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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