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 인텔 쿼드코어 서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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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인텔 제온 칩 기반의 4소켓 쿼드코어 서버를 앞세워 국내 x86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는 24일 올해 초 인텔과의 제품·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의 산물로 제온 칩을 처음으로 장착한 x86 쿼드코어 서버를 선보였다.

 한국썬과 인텔코리아는 이날 잠실 롯데호텔에서 공동으로 로드쇼를 열고 이들 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출시와 함께 향후 협력 방안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썬 파이어 X4450(사진)과 썬 파이어 X4150 서버는 각각 인텔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7300 시리즈와 5300 시리즈가 탑재된다. 다른 서버의 절반 크기에 확장성과 연산능력은 최대 두배 향상됐다고 한국썬 측은 밝혔다.

 썬 파이어 X4450의 경우 유일한 2U 폼팩터 4소켓 쿼드코어 시스템이며 X4150 서버는 경쟁사 제품보다 최대 2배 강화된 메모리 용량, 내장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접속을 특징으로 하는 2소켓 1U 서버 시스템이다.

 또 운용체계(OS) 솔라리스는 물론 윈도·리눅스·VM웨어와 같은 여러 운용체계 옵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설치에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한국썬은 덧붙였다.

 선 본사 차원에서도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을 통해 x86서버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은 x86 시장에서 7분기 연속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달에는 연간 성장률 50.9%로 x86서버 매출 부문 상위 5위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유원식 사장은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한국썬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관계를 넓히고 다양한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를 출시하고 있다”면서 “썬 파이어 X4450과 썬 파이어 X4150 출시를 통해 x86서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은 물론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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