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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최길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200만달러 규모의 전동기를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전력회사인 슈카이크가 발주한 발전·담수플랜트용 고압 전동기 235대를
내년까지 납품키로 했다. 이는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전동기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플랜트공사는 850MW의 전력과 하루 21만2000㎥의 물을 공급하는 설비로 현대중공업은 인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등에도 유사한 발전·담수플랜트 공사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동지역의 대형 발전 및 담수공사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가 중동지역 전동기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연간 6000여 대의 고압 전동기를 생산하면서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