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제왕 루퍼드 머독이 인수한 글로벌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마이스페이스닷컴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닷컴은 한국어 버전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호주·일본·뉴질랜드에 이어 네 번째다. 마이스페이스닷컴이 추진하는 글로벌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며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모바일 비즈니스 전략을 한국에서 시험해보려는 시도로 분석됐다. 새로운 서비스에 목마른 국내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용자를 흡수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관련기사 7면
마이스페이스닷컴이 한국 진출을 위해 개설한 한국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일단 독자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고 아직 지사장을 선임하지 않았다”며 “한국어 버전 개발을 거의 끝낸데다 조만간 마케팅 인력도 합류하고 지사장도 선임하면 내년 초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마이스페이스가) ‘미국판 싸이월드’로 알려져 있지만 분명히 다른 서비스”라며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는 마이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알던 인맥에서 더 나아가 원하는 유명 뮤지션이나 스포츠스타, 영화배우 등 프로파일에 접속 친구 신청해 원하는 음악을 듣고 영화를 즐기는 엔터테인먼트형 SNS”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1위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의 회원은 1억5000만명으로 추정되며 지난 2005년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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