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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LCD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생산품목을 재편, 경쟁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고 급팽창하는 고기능 프리미엄 LCD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6대 10 비율 대신 16대 9 비율의 와이드 노트북용 LCD와 화면 밝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제품을 내년부터 양산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16대 10 비율의 노트북용 LCD를 업계 처음으로 실질 와이드 규격인 16대9 규격에 맞춰 소비자들이 HD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6대9 비율을 18인치, 16인치 노트북용 LCD에 우선 채용하고 색 재현율을 20∼40%로 높이고 응답속도도 TV패널과 비슷한 8ms로 맞추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화면 밝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화이트 액티브 LED 백라이트’ 기술을 개발, 15.4인치 LCD에 적용해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소비전력을 최대 40%까지 줄여주는 이 제품은 최근 각광받는 초절전 LCD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40인치와 46인치 풀HD TV패널 생산비중을 각각 60%, 80%로 끌어올렸다. 현재 풀HD급 LCD는 HD급보다 가격이 50∼75달러 가량 비싸다. 풀HD급 LCD는 1366×768의 HD급 LCD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1920×1080의 해상도여서 블루레이, HD DVD 릉 차세대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블루레이, HD DVD 등 차세대 플레이어는 판매량이 분기마다 12∼14%가량씩 급증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