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내달부터 자사 가입자간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100% 망내 무료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의 50% 망내 할인요금제 출시에 앞선 이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앞으로 이동통신 요금 경쟁을 한층 더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 9월 21일자 1면 참조·관련기사 6면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내달 1일부터 1만5500원에 20시간 망내 무료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와 4만1000원에 망내 20시간, 망외 300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신규 요금제 2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표준플러스 및 무료300)에 약 2500원만 추가하면 100% 망내 무료 통화가 가능한 상품으로 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약 13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기본료 4만1000원 요금제의 경우는 가입자에게는 망외(LG텔레콤→SK텔레콤, KTF, 유선) 통화도 300분의 무료 통화 혜택을 줌으로써 타사 가입자를 뺏아오는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요금제에 1000원만 추가하면 50% 망내 할인이 적용되는 부가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이는 SK텔레콤이 2500원 추가에 50% 할인을 적용하는 것보다 월정액 1500원과 통화료 10%가 더 싸다. 이와함께 12월부터 청각·언어장애 요금의 경우 1000건의 무료 SMS와 영상전화 무료 통화(60분 예상)가 제공되며 실버요금제도 기본료와 지정회선 요금을 추가로 인하한다. 초소량 이용자를 위해 5000원 선불카드권을 추가로 신설키로 했다.
윤준원 LG텔레콤 마케팅 상무는 “이번 요금 인하에 따라 LG텔레콤 가입자는 연간 2600억원에 달하는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요금 우위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망내 무료 통화 요금제를 점차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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