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지상파 및 위성DMB서비스가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DMB정책을 재검토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보고서를 이달 말까지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위성DMB의 현안인 지상파방송 재송신 문제, 지상파DMB의 광고 매출 확대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서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위원회가 DMB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MB 업계는 서비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점에서 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관련 기사 7면
실제로 위성DMB는 상용화 후 2년 6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125만 가입자에 그쳤으며 지난해 842억 적자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적자가 무려 2355억원에 이른다. 지상파DMB 역시 단말기 보급 대수는 8월 말 현재 676만대로 늘어났지만 광고 매출은 6개사를 합쳐 월 매출이 약 4억4000만원으로 1개사 평균 7000만원에 불과하다.
상용화 이후 적극적으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정통부와 방송위원회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방송위 한 관계자는 “매출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방송위 선에서 취할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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