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세계 5대 검색업체에 진입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조사한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지난 8월 한 달을 기준으로 NHN이 구글, 야후, 바이두, MS에 이어 검색 건수 5위에 올랐다.
압도적인 1위는 구글이다. 총 610억건의 검색 건수 가운데 371억 검색건수가 구글에서 이뤄졌다. 구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미국 내 점유율 55%보다 많은 60%를 기록했다. 야후는 85억건(1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업체 바이두는 MS를 제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방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총 검색 건수 33억건을 일으키며 전세계 시장 5%를 점했다. 4, 5위를 나란히 기록한 MS와 NHN은 각각 22억건, 20억건의 검색건수를 기록했다. NHN의 시장 점유율은 3.2%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측면에선 구글과 20배가량 차이 나지만, 국내에서는 8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 업체 두 군데나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 컴스코어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컴스코어의 밥 아이빈스 부사장은 “중국 바이두와 한국 네이버의 순위 진입은 인터넷 검색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검색 전문가인 데니 설리번은 “바이두 사례는 구글이 ‘무적’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10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