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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토종 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 열리는 컴퓨터그래픽(CG)학회에 선보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조직위원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그래프2007 인 도쿄(ASIAGRAPH2007 in Tokyo)’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인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Mud Warrior Chacha)’가 공식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토우대장 차차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신라 토우 ‘도제기마인물상(국보 제 91호)’을 소재로 만든 3차원 입체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조직위와 아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ITRC) 게임애니메이션센터(센터장 고욱)가 2년간 19억원을 들여 제작한 이 작품은 스토리와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연기와 표정이 살아있을 정도로 섬세해 최고의 입체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수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토우대장 차차가 아시아그래프의 초청을 받은 것은 국내 문화 콘텐츠의 제작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를 해외 수출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그래프에 초청된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에서는 ‘토우대장 차차’와 삼지애니메이션 등 단 2곳뿐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