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윈도 라이브 메신저로도 인터넷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된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서비스 사업부와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12월부터 윈도 라이브 메신저 고객에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폰이나 스카이프처럼 PC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와 헤드세트를 이용해 인터넷전화를 걸고 받는 소프트폰 방식이다. 메신저 가입자끼리는 물론이고 일반전화와 휴대폰, 국제전화를 걸고 070 번호를 부여받아 걸려오는 전화도 받을 수 있다. 12월 시범서비스에 이어 1월 상용서비스에서는 수신자부담전화, 다자간 그룹 통화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우 LG데이콤 사업본부장(상무)은 “기간통신사업자 중 처음으로 인터넷 집전화 myLG070을 출시한 LG데이콤이 온라인 메신저 고객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구환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서비스사업부 상무도 “온라인 서비스라기보다는 하나의 통신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메신저가 더욱 편리한 올인원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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