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노글로벌(대표 이현무)은 디지털 시네마용 자막 제작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디지털 영화 상영 시 자막을 PNG 등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 고화질로 깨짐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트랜스’ 솔루션을 개발, 심형래 감독의 ‘디 워’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솔루션을 이용해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해외 수출용 디지털시네마 자막을 번역,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이현무 대표는 “아이유노가 관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디지털 시네마용 외국 영화의 자막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영화의 영어 자막도 국내에서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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