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뉴욕 맨해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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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걸린 카트라이더 대형 광고판.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세계 광고의 중심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입성했다.

넥슨은 미국법인 넥슨아메리카(대표 존 지)를 통해 이달초 ‘카트라이더’의 미국 공개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을 알릴 수 있도록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내년초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인 대기업 광고도 걸리기 힘들 정도로 광고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맨해튼 한복판에 한국 게임 광고가 내걸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세계적 미디어그룹 바이어컴과 제휴하면서 진가를 세계에 알린 넥슨은 이번 맨해튼 진출과 북미지역 공개서비스를 통해 게임 본고장에 한층 깊숙히 파고들게 됐다.

공개서비스에 앞서 넥슨아메리카는 지난달 뉴욕에서 진행된 ‘디지털 라이프 쇼2007’에 ‘카트라이더’ 홍보를 위한 별도 부스로 참가, 현지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존 지 넥슨아메리카 법인장은 “디지털 라이프 쇼 당시 ‘카트라이더’를 직접 즐겨보고자 2시간 이상씩 줄을 서기도 했다”며 “이미 한국 및 중국 등에서 확인된 ‘카트라이더 열풍’이 북미시장에서도 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트라이더’ 북미서비스에선 줌 타운, 데저트 드리프트 등의 테마와 트랙이 새로 추가됐으며 싱글, 멀티 플레이 모드 외 국내에서는 최근 업데이트 된 바 있는 ‘시나리오 모드’도 함께 적용된다. 또 현지화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검은 피부의 신규 캐릭터 ‘오리온’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 북미지역 ‘카트라이더’ 서비스가 상용화로 이어지면서, 게임 본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한국 캐주얼 온라인게임의 진가가 어떻게 발휘될지 벌써부터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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