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의 검색서비스 등장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검색 결과가 좌지우지되는 통념을 깨뜨린 사용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가 등장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오픈마루스튜디오와 취업 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광고주에 따라 검색결과가 노출되는 방식을 탈피한 취업정보 전문 검색엔진 ‘씨올(www.cxiol.com)’ 정식서비스를 8일 시작했다. 오픈마루스튜디오가 검색엔진을 인크루트가 비즈니스 컨셉트를 담당했다.

씨올은 사용자의 참여(관심도)에 따라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사용자 참여에 의한 랭킹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특정 취업사이트의 채용정보나 유료 채용정보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기존 취업사이트의 정보 검색과는 달리 구직자 개인의 관점에서 검색과 태그를 활용해 채용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씨올검색은 160여개 사이트에서 100만건 이상의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한 취업정보는 아웃링크 서비스로 연결된다.

특히 경력이 없어 적합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없는 대학생, 주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다이나믹 서치(Dynamic Search)’에 의한 동적 색인 기능도 추가했다. 국내 취업 포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이 기술은 자신의 상태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적합한 취업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인크루트 씨올 검색사업부측은 “취업정보 전문 검색엔진 씨올은 취업 부문에서 웹2.0 서비스를 구현하는 국내 최초의 검색엔진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웹2.0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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