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개발센터(GDC)’를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중국 베이징에 해외개발센터(ODC) 개념의 GDC를 내년 2월께 설립, 글로벌 R&D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ODC 역할은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프로그램 개발·정보기술(IT) 아웃소싱 등의 IT 서비스를 현지 고객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 베이징 GDC는 세계 8위 종합 IT서비스 업체인 캡제미나이의 베이징 개발센터와 긴밀히 협력, 현지에서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SDS는 2일 캡제미나이와 △공동 사업 전개 △지적재산권 공유 등을 골자로 한 제휴식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S는 중국 베이징 GDC 설립을 위해 최근 솔루션 기술인력 등 20여명의 인력을 파견했다. 이들 인력은 중국 현지 채용 IT 인력들에 대한 교육을 수행함은 물론 캡제미나이 베이징 개발센터 측과 세부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한다.
이 회사는 베이징 GDC를 운영함으로써 고 난이도의 대형 프로젝트는 국내 IT 인력을, 상대적으로 개발 난이도가 낮은 프로젝트는 중국 현지 우수 IT 인력들을 적극 활용, 성장 일로에 선 중국 IT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또한 중국 베이징 GDC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5년 전 설립한 인도 뱅갈루르 GDC 역할을 재조정한다. 인도 뱅갈루르 GDC는 공급(딜리버리) 업무에 주력하고 중국 베이징 GDC는 개발 업무에 전담키로 역할을 나눈 것이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삼성SDS의 베이징 GDC가 설립되면 내년엔 기존 해외 진출 접근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해외 사업이 시작된다”며 “향후 10년간 회사 매출의 20%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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