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제진훈 www.cii.samsung.co.kr)은 패션·케미컬 등 기존 주력사업 외에 전자재료 부문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설정,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조기업’을 모토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직물사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패션·케미컬·첨단 전자재료 등을 삼각편대로 삼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케미컬 사업으로 소재 산업의 역량을 축적한 제일모직은 지난 94년 반도체회로보호재(EMC)를 출시하면서 전자재료사업을 본격화했다. 2002년 경북 구미에 IT 생산단지를 준공, 2003년부터는 구미·의왕·여수에 생산단지를 증설해 반도체는 물론이고 디스플레이소재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LCD소재인 컬러레지스트(CR)와 도전성접착필름(ACF), 도광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EMC·CMP슬러리 등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어 LCD TV용 확산판과 연성회로기판 소재인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등 신규 품목의 사업화도 일궈냈다.
특히 제일모직은 올해 초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품목의 하나로 LCD 편광판을 설정, 관련 전문 중소기업인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하고 생산과 영업을 본격화했다. 편광판은 높은 수준의 광학설계, 라미네이션(lamination) 기술과 점착제 그리고 특수 코팅기술이 필요한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로 제일모직은 그간 축적한 선진 연구개발 인프라와 삼성 관계사와의 공조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미래 주력사업인 전자재료 분야 첨단소재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초 경기도 의왕사업장에 통합 R&D센터를 완공해 연구 인프라 기반을 다졌다. 의왕 R&D센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등 첨단 신소재 연구를 담당하는 전자재료 연구소와 고부가 합성수지 연구를 진행하는 케미컬연구소, 디스플레이용 광학소재를 맡는 광학소재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일모직은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조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선도하는 제품의 지속 개발 △미래 디자인의 최종 목적인 사람·제품·프로세스 등 분야 경쟁력 제고 △창조적 아이디어와 도전의지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 △첨단 소재와 디자인 분야 핵심인재 양성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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