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키몬다와 손잡고 D램 조인트벤처 설립

 일본 소니가 독일 인피니언의 반도체 자회사 키몬다와 손잡고 연내 일본 도쿄에 D램 전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몬다는 지난 2분기 매출을 기준으로 삼성전자·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3위의 D램 업체다.

 소니와 키몬다가 1 대 1로 지분을 투자할 합작벤처의 사명은 크리에이틱 디자인(Qreatic Design). 크리에이틱 디자인에는 소니와 키몬다 직원 30명이 투입돼 휴대폰 및 디지털카메라용 D램 반도체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소니와 키몬다의 제휴는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최고경영자(CEO)가 지휘해 온 반도체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AP는 보도했다.

 키몬다도 이번 제휴를 통해 소니로부터 독점적인 주문을 확보함으로써 1위 삼성전자를 뒤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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