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휴대폰을 통해 자금을 이체한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분기 전자금융 취급 실적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은행의 모바일뱅킹 금액은 1분기(8조8720억원)보다 18.3%(1조6000억원) 증가한 10조499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이체 건수도 1분기 대비 11.8% 증가한 1691만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의 편의성이 알려지고 은행들이 수수료를 낮춰 금액과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뱅킹·인터넷뱅킹 등 은행의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자가 6월말 현재 7127만5000명(중복가입 포함)으로 처음으로 7000만명을 넘어섰다. 증시 활황으로 온라인 증권거래 가입자도 6.4% 증가한 716만4000명을 나타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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