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 27일 설립된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당시 포항제철 전산개발요원과 제철엔지니어링 정보통신사업부 요원 등의 인력으로 출발했다. 모기업인 포스코는 포스데이타를 통해 부가통신서비스는 물론 이동통신, 위성통신 등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는 첨단통신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었다.
창립 이후 끊임없는 대외사업과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포스데이타는 풍산의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관제 및 톨게이트 자동화 시스템 컨설팅,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국방 C4I의 전신인 C3I, 한전, 관세청, 증권감독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포스데이타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해왔다. 1998년 인도 TATA제철에 정보기술 컨설팅을 수출하면서 해외 진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개발센터 지원사업, 캄보디아 직업훈련원, 튀니지 국립 취업훈련센터, 중국 취업훈련 기술지도 센터 등 해외 각국의 공공분야의 정보화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다. 최근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발주한 "지역자치단체 행정정보화"를 위한 컨설팅사업을 수주하고, 파라과이, 니카라과,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지역에도 진출했다.
새로운 천 년에 접어들면서 포스데이타로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차세대 통신기술로 각광받는 와이브로와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등이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그 결과 포스데이타는 아웃소싱, SI, NI 사업 외에 무선 통신장비 사업을 추가해 비즈니스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IT서비스 사업과 함께 와이브로, ETC 등 IT제조 부문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와이브포, RFID, 홈네트워크 등과 같은 신기술들을 접목해 서비스 모델을 차별화하고, 고객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관련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 들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지난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포스데이타는 올해 인도에 해외개발센터(ODC) 설립하는 등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인도 외에도 베트남, 중국 등 포스코의 해외 제철소 건설 계획과 확대 구상에 발맞춰 근접 IT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이들 지역에서 ODC를 개설해 현지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T아웃소싱 분야에서는 각 분야별 시스템들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분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세계 최고 수준의 포스코 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패키지화하여 대외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와이브로 시스템 장비를 비롯해 USB 모뎀, 미니카드, 온라인 게임용 특화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 체계를 갖추고, 새로운 통신 기술을 기존 IT서비스 부문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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