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성과 평가하는 한마당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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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강해집니다’라는 소망카드를 부착하고 있다.

 전자정부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부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정부 성과보고회’ ‘전자정부 박람회’ ‘아시아 전자정부 포럼’ 등으로 구성된 ‘전자정부 성과보고대회’를 마련하고 지난 2003년 수립된 ‘전자정부 로드맵’ 31대 과제의 진척 상황과 성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및 외부 사이버 침해 위협 등 앞으로 전자정부 서비스가 풀어야 할 각종 과제와 차세대 전자정부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전자정부 성과보고회’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온나라 시스템(행자부) △국가안전관리 종합정보서비스(소방방재청) △범정부 통합전산환경 구축(정통부) △건축행정 정보화가 가져온 변화(건교부) △온라인 국민참여 확대(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 7개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공개 토론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자정부관·주제관·솔루션관의 3개관으로 구성되는 ‘전자정부 박람회’에는 대통령비서실·외교통상부·정통부·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IT업체가 참여해 그동안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어 20일 열리는 ‘아시아 전자정부 포럼’에서는 일본·중국·싱가포르 등의 전자정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국의 전자정부 추진전략을 공개한다.

 행사를 준비한 최재용 행자부 전자정부본부 전략기획팀장은 “그동안 우리 전자정부는 미국 브라운대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자정부 선진국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공무원과 국민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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