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측정에 쓰이는 스트립의 센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나노섬유 기술이 개발됐다.
경북대학교 화학교육과 이광필 교수(사진)팀은 혈당(글루코오스)을 측정하는 종래의 방법과 달리 스트립 센서에 반드시 필요한 효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방사법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나노 바이오센서용 기능성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스트립 센서에 GOX라는 효소를 첨가해 채혈한 혈액과 반응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분석해왔다. 연구진은 전기방사법을 이용한 고분자(PVdF)와 효소 대신 혈당과 반응하는 PAPBA의 복합물을 이용해 기능성 나노섬유막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바이오센서를 제작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효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스트립의 단점인 주위 온도나 습도 등에 따른 혈당 감지시의 민감도 저하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관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상 스트립의 보관 기간은 공기중에 노출될 경우 3개월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최근 바이오센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 엔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게재됐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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