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대표 박경수 www.psk-inc.com)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분야에서 국산화를 선도한 대표적인 업체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주력분야인 세정장비와 화학가스 공급장치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전공정 필수 장비인 애셔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1990년 반도체 장비 제조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 반도체 전공정 핵심장비 업체를 설립하고 5년만에 국내 최초 애셔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1999년 세계 최초로 300㎜ 애셔를 소자업체 양산라인에 적용해 전세계 시장의 28%(지난해 기준)를 점유한 애셔 분야 글로벌 강자다.
피에스케이의 주력 품목 테라21과 수프라Ⅲ는 현재 전세계 반도체 양산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또 식각 공정에 의해 손상된 실리콘 표면을 치유하는 특수 공정 장비인 TSL3000과 나노화 공정에 대응하는 건식세정 장비인 IntegerⅢ를 통해 그동안 단일 장비에 의존했던 단일 품목의 한계를 넘어 제품 다변화에도 성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2002년 대만에 진출한 이래 꾸준한 해외 매출 성장을 하였으며, 올해부터 대만 1위 메모리 제조 그룹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여 대만의 대부분 소자업체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 시장인 일본 지역으로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고객사는 계속 확대돼 매출 구조가 더욱 안정화되고 있다.
지난 6월 연간 반도체 장비 350대, 디스플레이 장비 6대 등의 생산능력을 갖춘 화성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신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최근 4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12% 이상을 R&D에 투자해 왔으며 연구인력이 전체 인원의 40%에 이를 정도로 연구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에스케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초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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