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해외 전환사채 전액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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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지난해 10월 27일 발행했던 총 2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 중 잔여 사채 1000만달러를 모두 조기상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엠텍비젼은 지난 2월 1500만달러 어치의 해외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한 데 이어 이번에 잔액 1000만달러를 상환함으로써 전환사채 전액을 상환하게 됐다. 조기상환에 사용된 자금은 영업 상황 개선으로 확보한 자체 자금이다.

전환사채를 조기상환한 것은 지난 해 발행 당시에 비해 실적과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있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인 재무관리 담당 상무는 “이번 전환사채 잔액 조기상환은 영업환경 개선에 힘입어 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이로 인해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인해 발생할 물량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고 부채비율도 개선됐으므로 3분기 매출 증가와 더불어 회사는 예전 모습을 찾아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엠텍비젼은 지난 해 10월 실적이 좋지 않자 자금 확보 차원에서 설립 후 처음으로 3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했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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