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대표 김용우 www.duzon.co.kr)은 국내 최초 1000억원 달성의 저력을 바탕으로, 전사자원관리(ERP) 중심에서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IT 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더존IT그룹은 모회사인 더존다스와 더존디지털웨어, 더존비즈온이 매출의 90% 이상을 달성하며 핵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1300억원에서 15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 더존IT그룹의 기록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토털 IT 서비스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모델을 찾기 위해 고민해 온 더존의 노력이 담겨 있다. 개발과 유통의 분리, 우수한 제품 품질, 확고한 시장 지배력, 성공적인 인수합병, 해외시장진출, 신규사업의 다각화가 그것.
더존은 먼저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가 갖고 있는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더존IT그룹의 주요제품인 ERP는 더존다스에서, 세무회계관리프로그램은 더존디지털웨어에서 개발한다. 그러나 이 제품을 시장에 팔고,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것은 더존비즈온이 맡는다.
개발과 유통을 한 그룹내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이는 2004년 당시 더존다스가 현재 더존비즈온의 전신인 더존SNS를 설립할 때부터 시작됐다. 국산제품이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유통업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전국에 산재한 대리점의 공감을 얻어서 더존 SNS를 설립했다. 바로 이것이 더존다스를 단기간에 성장시킨 동력이 됐다.
우수한 제품 품질은 유지보수 계약 체결로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2005년부터는 유지보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중소, 중견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지향아키텍쳐(SOA)기반의 차세대 ERP를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존IT그룹의 성장동력은 확고한 시장지배력에 있다. 더존디지털웨어의 경영정보 솔루션 ‘네오플러스’는 전국 세무회계사무소의 90%이상, 그리고 7만여 중소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형공급업체들이 지배하는 ERP 시장에서도 더존다스는 중소기업용 한국형 ERP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한 지 불과 2∼3년만인 2004년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다.
2004년 더존디지털웨어의 인수합병 이후 더존IT그룹의 성공적인 인수합병 모델은 국내 SW업계에서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더존 SNS 는 지난해 코스피 기업이었던 금형사출 생산기업 대통을 인수하고 사명을 더존비즈온으로 바꾼 후 기업 IT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사업을 일궈내고 있다.
더존은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사업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중국과 일본지사를 중심으로 더존다스의 ERP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존다스의 현재 중국 내 주요 고객사는 라우얼특장차, 한라공조, 삼립산업 등 300여 개 업체에 달한다.
지금까지 더존의 주력상품은 ERP와 재무회계 프로그램이었지만, 올해를 전략적 사업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유빌링(U-Biling)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미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시장에 안착했다. 더존C&T, 더존엠코아, 더존ISS, 더존뉴턴스, 더존E&H, 등 나머지 계열사들과 함께 RFID, 건설ERP, 보안, 그룹웨어, 교육사업을 다각도록 진행하여 기업용토털비즈니스 서비스 그룹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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