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터치스크린폰 디자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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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VX10000 전면 터치스크린과 전면부를 열었을 때의 내부 디스플레이및 쿼티자판.

LG전자가 올해 말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인 전면 터치스크린폰의 디자인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돼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미국 유명 IT제품 전문사이트인 ‘이엔가젯(www.engadget.com)’에서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디자인은 LG전자가 미국 이통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될 두개 제품으로 전면 터치스크린에 내부 디스플레이와 쿼티(QWERTY) 자판을 갖춘 ‘LG-VX10000’과 일반 화면에 방향키 부분만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된 ‘LG-VX8800’ 등이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두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외부 디자인만 확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LG-VX10000은 전면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돼 별도의 키를 없앴으며 전면 부위를 열면 전자사전과 같은 모양으로 변신, 스크린과 쿼티자판이 나오는 획기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LG-VX8800은 슬라이드 형태로 전면 디스플레이 화면 아래쪽에 터치스크린 메뉴판을 부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프라다폰을 국내와 유럽시장에 출시했으나 미국 시장에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다. LG전자는 올들어 프라다폰에 이어 3분기에 선보일 뷰티폰과 연말 혹은 내년초에 출시할 KS20 등 전면 터치스크린폰 시리즈를 발표했으나 이번 제품은 이르면 올해말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개발해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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