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DMB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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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10명 가운데 3명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DMB서비스’ 관련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31.2%가 “DMB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DMB서비스 이용 시 주로 사용하는 기기로는 이용자의 과반수인 55.6%가 ‘휴대폰’이라고 대답했다. 다음으로는 △차량용 DMB 단말기(20.5%) △PMP·노트북(12.3%) △DMB 전용 단말기(11.5%)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DMB 이용자 중 지상파DMB 이용자가 79%로 위성DBM 이용자(21%)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특히, 직업별로는 주부층은 90% 이상이 지상파DMB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DMB 서비스 단말기로 적합한 기기는 응답자의 42.1%가 ‘휴대폰’을 꼽았다. ‘PMP’라고 답한 응답자가 28.2%로 뒤를 이었고, ‘전용단말기’를 선호하는 사람은 23.2%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휴대폰이나 PMP보다는 ‘전용단말기’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DMB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3.2%는 위성DMB와 지상파DMB의 차이를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절반 이상인 61.9%가 위성DMB와 지상파DMB의 차이를 알고 있는 반면에 여성은 34.2%만이 차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DMB 서비스 비이용자 중 67.4%는 ‘향후 DMB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남성과 20대에서 타 집단에 비해 DMB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사무직 종사자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DMB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았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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