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이 13억달러 규모의 통신장비 등을 인도에 공급한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영 이동통신 업체인 BSNL(Bharat Sanchar Nigam Limited)이 최근 에릭슨과 13억달러의 통신장비와 서비스를 골자로 한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로이터는 BSNL은 조만간 노키아와도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릭슨은 회선당 3700루피(90.45달러)씩 총 1312만 라인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쿨딥 고얄 BSNL 회장은 “이번 계약은 수용능력의 한계로 더 이상의 발전이 불가능했던 인도 이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며 “노키아와도 연내 1000만 회선 규모의 계약을 추가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릭슨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3억달러는 전체 인도시장의 40%에 해당하는 가입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라고 평했다.
인도는 세계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이통시장이다. 지난 7월 한 달에만 800만 가입자가 신규 유치됐다. 현재 인도의 총 가입자는 1억9300만명이다.
BSNL은 내년 3월말까지 2290억루피(56억달러)를 통신 인프라 확충에 신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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