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특허시스템인 ‘특허넷’의 해외수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허청은 이태용 차장이 10일 태국 특허청에서 푸앙그라트 아사바피시트 태국 특허청장과 ‘태국 특허청 정보화 프로젝트에 관한 양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태국 특허청의 정보화 발전 프로젝트에 한국 특허청이 참여해 특허행정 정보화시스템, e-러닝 교육시스템, 온라인 검색시스템 등의 구축에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허청은 또 영문 e-러닝 콘텐츠 태국어 버전 개발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해 특허넷의 해외수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은 오는 16∼21일 정보통신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공동으로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베트남과 필리핀 특허청을 대상으로 한국형 특허시스템의 수출 타당성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타당성 조사를 거쳐 해당 국가에 맞는 ‘맞춤형’특허시스템을 제안하고 해당 국가에서 특허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국내 IT 기업의 사업참여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이태용 차장은 “특허넷 시스템의 구축이나 운영경험에 대한 개도국의 기술이전 요청이 잇따라 해외수출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도국 입맛에 맞는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넷의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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