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대표 이동채 www.ecopro.co.kr)는 양극 활물질 생산 능력을 현재 100톤 규모에서 연말까지 1000톤 규모로 10배 가까이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양극 활물질로 사용돼온 코발트 사용량을 최소화한 니켈계 양극 활물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올 초부터 삼성SDI와 LG화학 등에 공급해왔다.
에코프로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조성의 양극활물질을 개발, 판매해왔으나 이번 증설로 내년부터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원통형 전지에 주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 조성의 양극활물질도 제조, 판매할 예정이다.
니켈계 양극 활물질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발트 가격 급등에 따라 새로운 양극활물질로 채택중이며 특히 순간적인 고출력이 요구되는 전동공구 등에 주로 채택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양극활물질의 기본 소재인 전구체를 국내 최초로 개발, 지난 2006년부터 제일모직에 공급해오다 지난 4월 제일모직의 양극활물질 사업권을 아예 인수, 양극활물질 사업에 참여했다.
박석준 에코프로 이사는 “올해 양극활물질과 전해액 등 이차 전지 소재 분야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니켈계를 요구하는 이차전지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환경소재 및 응용제품과 이차전지 소재를 주로 개발, 생산해왔으며 지난 7월에 상장됐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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