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코스닥상장사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차익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1∼8월 현재 코스닥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상장평가차익은 총 2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9억원 대비 175% 늘어났다. 코스닥 스톡옵션 상장평가차익은 지난 2004년 351억원 이후 2005년 496억원에 이어 3년째 증가추세다.
올해 스톡옵션 상장평가차익 급증은 전반적인 증시 호조와 함께 올 초 코스닥 시가총액 1위기업인 NHN의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HN의 스톡옵션 상장평가차익 규모는 1647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가차익의 절반을 웃돌며 두번째로 많은 다음커뮤니케이션(81억원)의 20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의 스톡옵션 발행금액은 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상장주식 수는 1991만주로 지난해에 비해 74% 늘어났다.
스톡옵션 상장주식 수는 IC코퍼레이션이 276만주로 가장 많았고 △애강 167만주 △NHN 150만주 △미디어코프 110만주 등의 순이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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