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레텍코리아, PCB 절단장비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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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레텍코리아(대표 오니시 마사요시 www.accretechkorea.com)는 처리능력을 2배 높인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절단장비 ‘PS280·사진’를 한국 시장에 출하한다고 3일 밝혔다.

 판매에 들어가는 PS280은 다이아몬드로 반도체용 PCB 칩을 쪼개는데 쓰이는 장비로, 반도체 후공정에서 기판이동장치(핸들러)를 통해 공급된 PCB를 자동으로 절단, 배출한다.

 PS280는 기판의 위치를 결정하는 작업대와 실제 절단하는 작업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자동정렬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치 결정과 절단 기능이 분리돼 있어, 절단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위치 결정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처리능력을 기존 장비대비 최대 2배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아크레텍코리아 이재희 차장은 “기존 장비는 절단장치와 핸들러간 속도 차이 때문에 고속화가 어려웠지만, PS280은 2개의 스테이지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2배 정도의 고속화가 가능하다”며 “PCB 절단장비 시장은 칩스케일패키지(CSP)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내년 세계시장규모는 24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레텍코리아는 일본 반도체장비업체인 도쿄정밀의 100% 출자(자본금 10억원) 한국 자회사로, 직원은 총 51명이며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스태츠칩팩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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