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가 4일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소하는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사진>는 지난 2004년 7월 산업자원부의 나노기술 인프라 구축 유치기관 공모를 통해 실시한 국책사업의 결과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대·조선대 등의 8개 대학과 LG이노텍·대우일렉트로닉스 등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자부는 2001년 국가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통해 ‘2015년 나노기술 선진 3대 강국’ 실현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에 나노 분야의 대형 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배정찬 광주연구센터 소장은 “광주시의 3대 특화산업인 자동차, 디지털가전, 광산업돠 전략산업인 첨단 부품소재, 신에너지사업의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관련 중소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는 2004년 8월부터 782억원을 투자, 대지 3만3761㎡, 연면적1만3870㎡ 규모로 건립됐다. 앞으로 차세대 나노 공정 및 장비 개발, 산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나노기술 발전 기반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