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 제품을 구입한다. 그러한 제품은 대개 선진국 또는 일류기업이 만든 것으로 품질과 성능이 좋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는 사용해 본 결과, 값에 걸맞은 만족감을 줬기 때문이다. 반면에 후진국이나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은 품질과 성능이 의심스러워 선뜻 사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믿음을 주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이 주어지고 환영을 받지만 미덥지 못한 사람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 맡겨진다. 직장에서는 더하다. 믿음직스러운 부하직원에게는 일을 믿고 맡기지만 신뢰하지 못하는 부하직원에게는 일을 맡기고도 노심초사, 수시로 중간체크를 한다.
믿음은 대개 타인에 의해 결정되기에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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