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FA2007’은 전세계를 놀라게 할 최초, 최고의 우리 제품들이 총망라된다. 가전제품에 디지털 기술을 입힌데 이어 IT까지 결합, ‘프리미엄 IT 코리아’를 실현하는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블루레이에 HD-DVD 방식의 영화 타이틀을 모두 재생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Duo HD 플레이어’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양 진영을 소비자 관점에서 융합하는 해법을 제시한 제품이다. 풀HD 영화를 규격에 상관없이 안방에서 맘껏 시청할 수 있어 전세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확산을 국산 플레이어가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다폰의 명성에 힘입은 LG전자는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와 ‘터치스크린 스마트폰’등 최첨단 전략제품을 공개한다. 뷰티폰은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10만 화소 카메라 렌즈와 자동·수동 초점, 손떨림 방지 등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기능을 장착,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녹화 기능도 갖춰 디자인에서 기능성까지 구현하는 LG의 모바일 기술력을 자랑한다.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한 초콜릿폰의 디자인을 적용한 ‘초콜릿 DVD 컴포넌트’는 초소형 사이즈에 전면 터치 센스 키패드와 유광 소재를 적용했다. 미니멀리즘의 대표 제품이지만 HD급 영상 재생, 2개의 스피커로 5.1채널의 사운드 효과를 내는 첨단 제품이다.
블루투스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으로 MP3 파일을 옮겨 저장하고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YP-P2’는 모바일 AV시장을 개척하는 기린아다. 동영상·음악·텍스트 북 등의 기능을 갖춘 삼성테크윈의 멀티미디어 디지털 카메라 ‘VLUU i85’는 컨버전스의 영역이 무한대임을 보여주는 아이콘이다.
이외에 대우일렉이 내놓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는 디지털 지상파·케이블·IP 방송을 모두 하나의 셋톱박스로 통합하는 동시에 HD급 화질을 원격지 PC에서 재생할 수 있는 기능과 웹 브라우저 등의 부가기능도 함께 갖췄다. 차세대 홈미디어센터의 허브를 구현하는 솔루션인 셈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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