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는 KTF를 통해 개통된 7.2Mbps 지원 휴대폰으로 빠른 속도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KTF는 최근 SHOW 사이트에 이용자에게 연내 7.2Mbps 네트워크를 확충하지 못해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공지, 최근 출시된 7.2Mbps 지원 휴대폰은 내년에야 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7일 KTF에 따르면 최근 HSDPA 서비스인 SHOW 고객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연내에 현재 제공 중인 최대 3.6Mbps 속도 네트워크를 7.2Mbps까지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현재 확충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나 올해까지는 최근 출시된 7.2Mbps 지원 휴대폰을 구입해도 제 속도를 이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TF 관계자는 “기지국 설치 등 네트워크 구축 문제로 올 4분기에 HSUPA 데이터모뎀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관련 휴대폰 단말기는 내년 2분기에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F를 통해 현재 출시됐거나 조만간 선보일 7.2Mbps 지원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SPH-W3000’, 팬택계열의 ‘IM-U210K’, KTFT의 ‘EV-W300’ 3종이다.
한편 KTF는 업로드 속도가 빠른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전용 휴대폰이 내년 2분기께나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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