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셋톱박스]업체소개-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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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런(대표 김영민 www.celrun.com)은 지난 1999년부터 IPTV 셋톱박스 만을 고집해온 전문 기업으로, 2002년 일본시장에 한국 IP셋톱박스를 대량 수출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 하나로미디어의 전신인 셀런TV를 설립해 하나로텔레콤에 매각하고, 하나TV용 셋톱박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나TV 서비스 가입자가 50만을 넘어서면서 셀런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셀런은 IPTV 세계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IPTV 셋톱박스 및 헤드엔드솔루션 △신규사업인 멀티미디어플레이어(MMP) △하이브리드(IPTV+방송+VOD) 셋톱박스 △모바일IPTV의 4개 사업영역을 두고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의 매출증대를 위해 하이브리드 IPTV 셋톱박스를 더욱 강화해 유럽식 디지털TV 규격인 DVB-T를 결합한 제품을 9월에 출시하고, 이후 DVB-S를 결합한 셋톱박스를 개발해 방송사업자에게도 IPTV 솔루션과 셀런TV 주문형비디오(VOD)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9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방송장비전시회 ‘IBC 2007’ 참가를 기점으로 해외 IPTV 사업자에게 셀런TV 솔루션 판매와 공동 마케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일본 유센을 통해 매장 음악서비스용 셋톱박스와 솔루션을 공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다운로드 앤 플레이(DNP)방식 매장음악전용 IP셋톱박스를 선보였다.

 셀런은 소비자시장 진출을 위해 컨버전스 단말기인 MMP 출시를 앞두고 있다. MMP는 PC에 의존하는 디빅스플레이어나 자사 콘텐츠만을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셋톱박스와 달리 개방형 콘텐츠 서비스 구조를 갖춰 여러 콘텐츠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제품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최근 삼보컴퓨터 인수를 통해 삼보의 668개 전국 대리점 및 68개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셀런 MMP의 소비자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뷰­-김영민 사장

 “IPTV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헤드엔드시스템, DRM시스템 등 관련 사업을 위한 필수 솔루션을 갖추는 등 IPTV 관련 솔루션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겠습니다.”

 김영민 셀런 사장은 하반기 MMP 사업진출, 내년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사업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삼보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삼보의 생산 기반시설과 생산인력을 확보함으로써 IP셋톱박스 생산능력확장과 양질의 생산인력을 대거 확보했다”며 “IP셋톱박스 시장의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2년 후 삼보를 재상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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