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내년 2월까지 범정부 온라인 통합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동으로 248개 전 지방자치단체와 15개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민원과 국민제안 창구를 연계하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시스템 3단계 구축사업’에 착수,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시스템’은 국민들이 인터넷 단일창구를 통해 행정기관에 고충민원을 제기하고, 각종 제도·정책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국민의 정책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56개 전 중앙행정기관의 민원, 국민제안, 정책참여 기능을 ‘참여마당신문고(www.epeople.go.kr)’로 통합하고 지난 4월엔 17개 부산시내 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등 3개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민원상담서비스와 연계해 시범 서비스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참여정부의 로드맵 과제를 마무리하는 사업으로 △전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원시스템의 연계 확대 △참여 활성화 지원기능 개선 △대국민 웹 접근성 및 시스템 신뢰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통합서비스 체계가 완성되면 국민들은 어느 기관 홈페이지에 민원을 신청하더라도 기관들의 민원시스템이 연계돼 온라인 상에서 기관간 협조처리, 다른 기관으로의 이송 등이 가능해져 민원 처리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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