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트랜스포머2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불과 몇 시간 뒤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발단은 트랜스포머의 배급사 패러마운트가 앞으로 DVD 타이틀을 HD-DVD 방식으로만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데 있다. 패러마운트는 지금까지 차세대 DVD 양대 규격인 블루레이와 HD-DVD 방식을 모두 사용해 왔는데 더 이상 블루레이 DVD는 제작하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따라 패러마운트가 배급한 영화 ‘슈렉3’나 ‘트랜스포머’는 올 가을 HD-DVD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불만을 품은 베이 감독은 자신의 블로그에 패러마운트를 성토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트랜스포머2 제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 트랜스포머 팬은 난리가 났고 패러마운트는 부랴부랴 베이 감독을 찾아가 진화에 나섰다. 이튿날 아침 베이 감독은 블로그에 다시 글을 올려 “(처음 글을 올린 때가) 늦은 밤이었던 데다 얘기를 막 전해듣고 흥분된 상태여서 다소 과민 반응한 것 같다”며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패러마운트 측의 해명을 듣고 오해가 풀렸으며 트랜스포머2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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