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코(대표 이지웅·이혁 www.dvico.com)는 동영상 플레이어 최초로 MKV 포맷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펌웨어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MKV를 지원하는 기기는 PC밖에 없어 고화질 동영상 사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에 디비코가 동영상 플레이어에서도 MKV를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MKV 포맷은 GNU기반의 오픈 소스로 구성된 것으로, 하나의 파일에 영상과 음성뿐만 아니라 자막까지 묶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최근 고화질 동영상 파일들이 AVI 포맷을 대체해 MKV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H.264 압축코덱을 사용한 대부분의 영상들이 MKV포맷 형식을 지원하여 HD급 동영상의 표준으로 급속히 자리잡고 있다.
디비코의 티빅스 제품 중 H.264를 지원하는 ‘HD M-4100SH’, ‘HD M-5100SH’ 사용자들과 ‘M-5000U’에서 칩셋 업그레이드를 한 사용자들은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MKV 포맷 영상을 즐길 수 있다. MKV 포맷 지원 펌웨어 베타버전은 티빅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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