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7일 열리는 ‘2007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개교 후 처음으로 국내 출신 박사학위자 2명을 배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국내 박사학위 취득 1호는 학번·전공순에 의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및 로봇응용공학을 전공한 염기원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인 설립연구기관장상을 받게 된다.
또 다른 박사 학위자인 이정륜(KIST 생체신경과학 전공)씨는 제1호 국가과학자이자 KIST 신경과학센터장인 신희섭 박사의 프로젝트에 참여,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와 학술회의에 발표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총장상을 수상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이들 외에도 외국인 박사 3명, 석사 16명 등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갈 이공계 고급 과학기술 전문인력 21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한편 설립 4년째를 맞는 UST는 이공계 정부 출연연의 800여명에 달하는 연구원이 교수요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기관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학생이 국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석·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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