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TV 내수 판매가 지난 7월 월 판매량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급락하던 LCD TV 가격 하락세도 멈춰 평판TV업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수시장에 판매한 평판TV는 약 15만여대로, 전월 대비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 사별로는 삼성전자가 8만여대, LG전자가 7만여대로 올들어 월 판매량 기준으로 양사 모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판TV 수요가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혼수 시즌이 아닌 7월이 월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올초 새롭게 출시한 ‘보르도2’ 디자인의 LCD TV 판매가 본격화된데다 풀HD가 확산되면서 평판TV로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LG전자 역시 처음 펫네임을 도입한 ‘퀴담’LCD TV 판매가 늘고 있는데다 ‘엑스캔버스’ 풀HD급 PDP TV의 판매량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평판TV의 가격안정세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급락세를 보이던 LCD TV의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고, 유통망별로 가격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42인치 기준으로 평균 100∼150만원대를 평균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DP TV 역시 대형 인치에서부터 소형 인치대까지 다양화되면서 평균 판매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풀HD급 수요가 늘고 있고 평판TV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40인치대 이상의 LCD TV와 50인치대 이상 PDP TV를 중심으로 평판TV 판매량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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