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70억달러를 자랑하는 중국 거대 인터넷기업 텐센트(대표 마틴 라우)가 한국산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에 ‘올인’한다. 본지 8월 6일자 1면 참조
켈리스 박 텐센트 한국사무소장은 9일 본지 기자와 만나 “지난 1분기 총 1억달러의 매출(홍콩증시 공시 기준)을 올린 텐센트는 이 중 온라인게임에서 벌어들인 1800만달러(170억원)와 맞먹는 규모의 자금을 올해 안에 한국산 게임 소싱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켈리스 박 소장은 이와 관련, “29일 본사 마틴 라우 사장이 방한,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사 전체 매출 중 온라인게임이 포함된 인터넷부가서비스(IVAS) 부문의 비중이 70%에 육박하면서 온라인게임이 텐센트 성장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며 “텐센트 본사는 한국의 뛰어난 온라인게임 확보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9일 방한하는 마틴 라우 텐센트 사장의 한국사업계획 설명회에서는 한국산 온라인게임뿐 아니라 텐센트의 또 다른 사업축인 모바일부가서비스(MVAS) 확대를 위한 한국산 모바일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및 투자 계획도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교포 3세인 켈리스 박은 지난해 9월 한국 사무소장으로 발령 받은 뒤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 ‘크로스파이어’와 탑픽의 ‘나나이모’ 판권을 확보하는 등 연거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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